
먼저 여행 크리에이터 꽃언니가 중국의 장가계를 찾았다.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인 이곳은 천만 영화 ‘아바타’를 탄생시킨 신비로움 끝판왕의 원가계부터 수직 절벽의 아찔한 풍경을 자랑하는 천문산 유리잔도까지 신이 빚은 듯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숙소 역시 호수를 둘러싼 칠성산 정상의 단독 별장이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꽃언니의 여행 코스인 만큼 현지인 추천 맛집도 빼놓을 수 없었는데, 본토 샤오룽샤와 통 가지구이, 삼겹살 꼬치의 윤기나는 자태는 모두를 아우성치게 했다. 장가계는 액티비티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긴 유리 다리, 대협곡 집라인, 오왕파 슬라이드 등 어마어마한 대륙의 스케일을 자랑하며 장가계의 명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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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쑈따리의 몽골이었다. 몽골은 사이즈부터 만만치 않은 초대형 칭기즈 칸 동상부터 몽골인들에게 의미 있는 광장인 수하바타르 광장까지 깊은 역사와 문화를 자랑했다. 이때 몽골 전통 식인 호쇼르와 양고기, 수테차 등이 줄지어 등장해 MC진을 요동치게 하기도. 드넓은 초원을 자랑하는 몽골인 만큼 테를지 국립공원에 위치한 숙소 역시 탁 트인 뷰를 선사했는데, 국립공원을 거니는 승마 체험으로 자연 속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액티비티까지 만족시켰다. 최종 코스로는 차강 소브라가 투어를 통해 아시아의 그랜드캐니언이 선사하는 압도적 풍광을 선보이며 몽골만이 전할 수 있는 대자연의 웅장함을 선사했다.
이날 간미연은 ‘1세대 아이돌’ 다운 시원시원한 토크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간미연은 “현지 개발 중단으로 지금은 휴지 조각이 됐지만,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 몽골 대통령에 초청받아 5천 평 땅문서를 받은 적이 있다”라며 어마어마한 ‘몽골 귀빈’ 스케일을 언급해 MC진을 뒤집어지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비주얼 센터 출신’ 간미연은 “특히 중국 팬들이 나를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으로 직장을 다니더라”라며 데뷔 27주년에도 여전한 팬들의 사랑을 자랑하면서, “팬들과 간미연이 함께하는 장가계 파파라치 투어를 열고 싶다”라고 선언해 환호를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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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간미연이 통통 튀는 입담으로 대리 여행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가운데 아시아 속 숨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펼쳐낸 ‘다시갈지도’가 향후 어떤 여행지를 소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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