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미니 4집 '크레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
'크레이지' 30일 오후 1시 발매
르세라핌 홍은채, 고3 발언 직접 사과 "실망 드려 죄송, 신중하게 책임감 갖겠다"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홍은채가 과거 팬들과 소통 중 실언한 것과 관련 사과했다.

르세라핌은 2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에서 미니 4집 'CRAZY'(크레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홍은채는 과거 고3 팬과 대화하던 중 실언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라고 해서 나도 모르게 편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 조심을 해야하는 것 같다. 성숙하지 못한 말로 실망을 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이다. 나 스스로도 앞으로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은채는 학교 다니는 것이 힘들다는 고3 팬을 향해 "학교 다니시죠? 힘들겠다"라고 말했는데, 이 발언이 조롱하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신곡과 관련 르세라핌은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표현했다"며 "음악이 트렌디하고 가사가 독특하고 재미있다. 자꾸 귀에 맴도는 곡이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또, "100만 볼트의 전기가 통한 듯 짜릿하고 신박하다. 재미있고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 관련 르세라핌은 "이번에는 보깅댄스에 도전했다. 쿨하고 절제된 느낌이 매력적이다"며 "직접 춰보니 코어 힘이 어마어마 들더라. 이번 챌린지는 정말 챌린지가 될 것이다. 한번에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르세라핌/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르세라핌/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번 르세라핌 신보는 힙합(Hip hop), 테크노(Techno), 팀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EDM 기반 트랙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음악 스펙트럼 확장을 꾀했다.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는 주제가 담겼다.

타이틀곡 'CRAZY'는 EDM 기반의 하우스(House) 장르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비트와 반복되는 가사 'Da da da da'로 중독성을 노렸다.

이밖에 수록곡 'Pierrot'(피에로)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해 발매 전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강렬한 기타 리프에 힙합 사운드가 돋보이는 '1-800-hot-n-fun', 허윤진이 메인 프로듀싱을 맡은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총 5곡 담겼다.

르세라핌 미니 4집 'CRAZY'는 오는 30일 오후 1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