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사진제공=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헬리콥터 엄마'에게서 자란 아이를 염려한다.

오는 30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뒤에 숨어 사는 예비 중1 아들’ 그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선택적 함구증 아들을 키우는 엄마와 할머니가 다시 한번 등장한다. 지난번 엄마의 건강염려증이 아이의 성장을 막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후 오 박사의 금쪽 처방을 받은 금쪽이네. 과연 금쪽이네 가족은 변화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첫 번째 솔루션으로 혼자 버스 타기에 도전하는 금쪽이.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다리지만 예비 중1 금쪽이는 끝내 못 하겠다며 눈물을 보인다. 엄마는 중학생이 될 금쪽이를 위해 견고한 태도로 설득하고. 4시간의 대치 끝에야 금쪽이는 겨우 고개를 끄덕인다. 이에 오 박사는 “헬리콥터 엄마 아래서 자란 금쪽이가 스스로 일을 해결하려 하면 불안해지는 OO 불안이 생긴 것”이라 말하며 조언한다.

세상을 향해 한 발짝 발을 내딘 예비 중1 금쪽이. 그러나 곧이어 솔루션의 위기가 찾아온다. 오랜만에 네 가족이 모여 외식하러 나선 금쪽이네. 식당에 도착한 직후 엄마는 에어컨 온도를 올리러 간다. 여전한 엄마의 건강 염려증에 아빠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후 주문하기 미션에서 힘들어하는 금쪽이를 보다 참지 못한 엄마는 관찰 카메라까지 피하고 나선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끝내 고개를 내젓고 마는데. 엄마는 과연 건강 염려증을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솔루션 진행의 어려움과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과연 엄마는 건강염려증을 이겨내고 아이의 자립을 도울 수 있을 것인지. 금쪽이는 세상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오는 30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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