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2장1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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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주짓수 관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8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에서 장민호와 장성규는 노량진에 방문해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사람들과 만났다.

노량진 뷔페집의 특별한 가성비는 '2장 브라더스'를 놀라게 했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식당 입장 전부터 다양한 종류의 메뉴판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뷔페집 사장은 "월식으로 이용하면 한 끼 약 3700원이다"고 공개했고, '2장 브라더스'는 매일 먹는 학생들을 위해 메뉴를 계속 바꾸는 사장의 노력을 듣고 감격했다.
/ 사진=KBS2 '2장1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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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는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으면 이렇게 장사 못 한다"고 놀라워했다. 뷔페집 사장은 "학생들이 잘되고 나중에 길에서 알아봐 줄 때 고맙고 행복하다"며 보람차다는 반응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배우로 인생 2막을 준비 중인 주짓수 관장의 즉석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 인생에 또 다른 타이밍이 있다면 준비하고 있는 게 있냐"는 장민호의 물음에 "배우를 하고 싶어 연기 수업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2장 브라더스'는 눈물 연기를 부탁했고, 관장은 '웃픈' 연기를 선보여 주변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주짓수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관장과 회원들을 만난 장성규는 "현피 뜨자"며 관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그러자 관장은 "방송 은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주짓수 관장은 윤도현 밴드의 '먼 훗날' 1절 가창에 도전했다. 이때 장민호는 옆에서 지켜보던 수강생들에게 주짓수를 요청했고, 이들은 즉석으로 주짓수를 진행하는 진풍경을 연출해 관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관장은 금반지 획득에 성공했다.

임용고시 수험생은 '2장1절'에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초등학교 선생인 어머니를 따라 임용고시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초수에 합격한 친구들이) 부러우시겠다"란 장성규의 질문에 "어차피 내년엔 저도 선생님 할 사람이다"며 호언장담해 '2장 브라더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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