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멤버인 엘라를 먼저 공개하며 화제성을 잡은 점은 전략적이다. 엘라는 아역배우 겸 모델로서 전부터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아 왔다. 엘라는 제니 닮은 꼴로 알려지며 '리틀 제니'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블랙핑크 멤버들 사이에 둘러싸여 사진을 찍는 등 멤버들과도 인연이 있다. 지수가 엘라의 데뷔를 축하하며 SNS에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그 덕에 미야오는 첫 멤버 공개부터 대중의 시선을 모으며 순탄하게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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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데뷔한 그룹 에스파는 데뷔 당시 매일 한 명씩 멤버를 공개했다. 2020년 10월 27일 윈터를 시작으로 카리나, 닝닝을 순차적으로 공개했고, 나흘째인 30일 지젤을 끝으로 전 멤버를 선보였다.


더블랙레이블은 약 이틀 간격으로 미야오의 새 멤버를 공개하고 있다. 눈을 먼저 공개하고 이후에 각 멤버의 모습을 담은 본격적인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는 식이다. 멤버 공개를 기다리다 숨넘어가겠다는 반응을 쉽게 볼 수 있다. 점점 관심이 식는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눈만 찍은 티저 영상의 반응도 그리 긍정적이진 않다. 얼굴의 일부분만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려는 목적이었겠지만, 얼굴조차 모르는 멤버의 눈 영상은 그리 궁금증을 자극하지 않았다. 다만 이런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관심이 기반돼야 가능한 일이기에, 여전히 이들의 데뷔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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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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