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 팬 연합은 사옥 인도 쪽 정류장 광고 배너를 통해 'BTS IS SEVEN'(방탄소년단은 일곱 명), '다 괜찮아질 거야'라는 등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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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 아미 연합은 이같은 여론에 반해 슈가를 포함한 방탄소년단 7인을 지지하는 의견을 공개 표명한 것. 방탄소년단의 팬덤은 광범위한 만큼 이에 대한 의견 역시 갈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라틴아메리카 BTS 팬덤이 음주운전에 관대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음주운전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자국 문화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멕시코는 음주 행위가 사회적으로 남성성을 과시하는 수단이다. 통계에 따르면 남성의 62.8% 여성의 53.8%가 '술을 마시면 인생이 기쁘다'고 생각하는 등 알코올 친화적 사고가 뼈 속 깊이 각인된 사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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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역시 해마다 음주운전 사례가 늘고 있으며 전체 운전자 중 음주운전이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돈 '만취'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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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지난 23일 오후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 여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슈가를 상대로 면허취소 절차를 밟는 한편 조사 내용을 토대로 처분 여부 등에 관해 검토할 방침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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