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한 집에서 두 딸과 거주 중인 윤하솔은 “원래 임대주택에서 살았지만, 집 명의자였던 남편이 임대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아서 (이혼 후에) 쫓겨나게 됐다. 다행히 딸의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아, 현재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서 임시로 거주 중”이라고 설명한다. 뒤이어 두 딸을 등원시키는 아침 일상이 펼쳐지는데, 딸들의 어린이집 등원이 끝나자, 윤하솔은 오토바이를 몰고 배달 일에 돌입한다. 그런데 윤하솔은 ‘배달 콜’을 잡기 위해 휴대폰에다가 미친 듯이 손가락을 눌러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대해 윤하솔은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힘든 ‘배달 콜’도 가리지 않는다”라며 “하루에 30~40건 정도 배달 일을 한다”고 밝힌다.
ADVERTISEMENT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상황에도 윤하솔이 전 남편을 만나길 원한다는 것. 윤하솔은 “첫째 딸이 아빠와 함께한 기억이 많아서인지 (헤어진) 아빠를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실제로 첫째 딸은 집에서 엄마가 보지 않는 틈을 타서 아빠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들여다보다가 엄마가 다가오자 황급히 감춘다. 이를 눈치챈 윤하솔은 두 딸을 재운 후, 전 남편에게 어렵게 전화를 건다. 과연 윤하솔이 전 남편과 연락이 닿아 재회할 수 있을지, 아빠를 그리워하는 첫째 딸을 위해 윤하솔이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는 28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