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진이 꼽은 작품의 핵심 매력은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주인공 강빛나(박신혜 분)와, 이를 위해 파격 변신을 감행한 박신혜의 존재감이다. 강빛나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다. 최악의 인성을 가진 악마가 판사가 되고, 죄인을 처단한다는 아이러니가 기존 사이다 드라마들과 차원이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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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캐릭터 필름은 높은 하이힐에 매혹적인 와인 컬러의 의상을 입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는 박신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박신혜는 마치 어린아이들에게 말하듯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따라 해 볼까요? 정의는 죽었다"고 말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그의 발언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박신혜가 눈빛, 표정을 싹 바꾸며 "그러니깐 내가 직접 지옥으로 보내줄게"라고 차갑게 말한다. 이어 도도하고 당당하게 돌아서는 박신혜의 모습 위로 "사악하지만 사랑스럽다"라는 내레이션이 들려온다. 이는 강빛나 캐릭터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카피로, 본 드라마에서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가 어떤 사이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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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신혜는 2022년 1월 최태준과 결혼해 5월 말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방송한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열연을 펼쳤다. '닥터슬럼프'는 박신혜의 출산 후 복귀작으로 기대가 쏠렸다.
6개월여 만에 차기작으로 선택한 '지옥에서 온 판사'는 9월 21일 토요일 밤 10시 1회,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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