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자신의 어머니와 친언니가 같은 날 사망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날 "이번 주말 어머니의 임종을 하며 슬프고 가슴 아픈 날을 보냈다. 공교롭게도 나의 언니인 앨리슨도 같은 날에 사망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미국의 '피플' 잡지를 통해 밝혔다.

오페라 가수였던 머라이어 캐리의 어머니 패트리셔는 머라이어 캐리가 3살이었을 당시 부친 알프레드 로이 캐리와 이혼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어머니, 언니와 겪었던 갈등을 서술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2010년 어머니와 함께 듀엣으로 부른 크리스마스 음반을 발매하는 등 함께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하기도 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 모친과 언니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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