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48)의 유튜브 채널 폐쇄 관련 구글 측에 이유를 요구했다.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 26일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에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 삭제 조치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다.
앞서 유튜브 관계자는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 폐지와 관련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밖에서의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영욱' 채널을 종료하게 됐다"고 지난 26일 경제지 헤럴드경제에 밝혔다.
고영욱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돌연 폐쇄된 지난 23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밤사이에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다, 전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는 글을 올리며 불만을 토했다.
이와 관련 유튜브 측은 내부 논의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을 근거로 그를 제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고영욱은 채널을 소유하거나 개설을 할 수 없게 됐다.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내 '유튜브 커뮤니티 보호하기' 항목을 살펴보면, 유튜브 플랫폼 안팎에서 크리에이터 행위가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경우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 있다.
다만, 해당 조항과 관련 구체적으로 고영욱의 어떤 행위가 문제됐는지 언급된 바 없는 탓에 유튜브의 해명은 반쪽짜리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앞서 지난 5일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 'GO! 영욱'을 개설을 알리며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고 남긴 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고영욱이 올린 첫 영상인 'Fresh'(프레쉬)는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30만회를 넘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처벌받은 고영욱이 유튜브를 통해 활동 재개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이와 관련 성범죄자의 유튜버 활동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 청원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물의를 빚었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한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고영욱은 2015년 7월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 26일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에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 삭제 조치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다.
앞서 유튜브 관계자는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 폐지와 관련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밖에서의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영욱' 채널을 종료하게 됐다"고 지난 26일 경제지 헤럴드경제에 밝혔다.
고영욱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돌연 폐쇄된 지난 23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밤사이에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다, 전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는 글을 올리며 불만을 토했다.
이와 관련 유튜브 측은 내부 논의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을 근거로 그를 제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고영욱은 채널을 소유하거나 개설을 할 수 없게 됐다.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내 '유튜브 커뮤니티 보호하기' 항목을 살펴보면, 유튜브 플랫폼 안팎에서 크리에이터 행위가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경우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 있다.
다만, 해당 조항과 관련 구체적으로 고영욱의 어떤 행위가 문제됐는지 언급된 바 없는 탓에 유튜브의 해명은 반쪽짜리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앞서 지난 5일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 'GO! 영욱'을 개설을 알리며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고 남긴 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고영욱이 올린 첫 영상인 'Fresh'(프레쉬)는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30만회를 넘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처벌받은 고영욱이 유튜브를 통해 활동 재개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이와 관련 성범죄자의 유튜버 활동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 청원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물의를 빚었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한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고영욱은 2015년 7월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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