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나이 속인 연인에 대한 사연이 공개된다.

2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40회에서는 자신만의 계산법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남자친구와의 연애가 고민이라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된다.

단골 카페의 사장과 손님으로 만나 7개월째 연애 중이라는 고민녀.

한 살 어린 남자친구는 사랑이 넘치는 애교 많은 연하남이었고, 생일로 치면 3개월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꼬박꼬박 '누나'라고 부르는 남자친구가 이해되지 않았지만, 행복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의 집으로 놀러 간 날 고민녀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1996년생인 남자친구가 고등학교 3학년일 때는 2014년이어야 했는데, 2007년이라 기재되어있던 것.

한 살 어리다며 나이 부심을 부리던 남자친구가 89년생이었고, 고민녀보다 6살이나 많았다고. 진실을 추궁하는 고민녀에게 남자친구는 지옥 같은 시간이었던 7년이라는 시간을 자신의 인생에서 지웠다고 설명한다.

이런 남자친구의 반응에 김숙은 “그런 계산 방법이면 나는 15살이다”, 주우재는 “내가 제일 오빠이자 형일 것”이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여기에 서장훈은 MC들에게 용서할 수 있는지 묻자, 김숙은 “차은우면 봐줄 것”이라고 말해 다시 한번 '연애의 참견' 사랑의 불나방으로 인증한다.

황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얼마나 힘들었으면 싶어 짠하기도 했던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실제 나이가 밝혀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고민녀를 '누나'라고 부르던 남자친구가 고민녀의 SNS에 단 '누나'. 그 댓글 하나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마는데, 고민녀에게 닥친 파장은 무엇이었을지. 고민녀의 이야기는 27일 밤 10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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