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메소드클럽’은 연기파 희극인 이수근, 곽범, 이수지와 정극 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 예능이다. 개그맨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연기 수업을 진행하는 연기 강사로, 가수 백호, 희극인 황정혜, 유튜버 전경민, 비연예인 백예림이 수강생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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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첫 수업에서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의 ‘배우수업’ 제6장 ‘근육의 이완’을 기초로 신체연기 수업을 선보인다. 타이밍과 순발력을 강조하던 이수근은 신발 끈을 묶기 위해 의자 위로 다리를 올리지만 갑자기 곽범이 의자를 뒤로 빼버리자 마치 의도한 것처럼 앞구르기를 하며 웃음과 동시에 감탄을 자아냈다.
상대 배우와 감정을 교류하면서 연기 훈련을 하는 훈련법인 마이즈너레피티션 연기 수업에서 이수근은 수강생으로 등장하는 백호와 감동의 연기합을 보여줬다. 이수근은 백호가 한 말을 그대로 이어받아 새로운 자신의 대사를 이어가는 연기를 보여주며 앞선 신체연기 수업과는 달리 진지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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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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