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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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이 전성기 시절 미혼부란 사실을 고백했던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재룡 윤다훈 {짠한형} EP. 56 만취 주의 '이거 이대로 업로드해도 되나?' ㄷㄷㄷ (자막 없이 번역 불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배우 이재룡과 윤다훈이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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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작업이라는 단어를 윤다훈 형이 '세친구'에서 유행 시킨 거다. 애드리브로 한 게 빵 터졌다"고 설명했다. 정호철은 "요즘엔 플러팅'이라고 한다. '세친구' 때부터 플러팅이 나오기 직전까진 무조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윤다훈은 "윤다훈이 만들어 낸 신조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다훈이 형에게는 장점이 매우 많은데, 생색을 내야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 시기에 딸이 있다고 밝힌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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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은 인기 절정일 시절 미혼부라고 밝혔다. 2005년 12월에는 10살 연하의 한정식 레스토랑 CEO 사업가와 처음 만났으며, 2007년 5월 7일 결혼했다고 알려졌다. 윤다훈은 "'세친구'로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을 때다. 어떤 자리에서 연락받았다. 내가 딸이 있는 걸 재룡이도 알고 있었고 신동엽도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인들이 알고 있었지만, 딸에 대한 존재를 궁금해하지 않았다. 큰 사랑을 받기 전까지 그냥 윤다훈이란 배우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사랑을 받게 되니까 가정사가 이슈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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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은 "결혼도 안 했는데 딸이 있는 미혼부니까. 전화를 받았는데 이야길 듣다 보니까 내가 알고 있는 나의 스토리와는 달랐다. 왜곡된 내용이었다. 여기서 숨기거나 자녀를 아프게 할 수 없겠더라. 그래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할 것을 다짐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세친구' 하차하는 걸로 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광고를 30개 넘게 하고 있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 기자회견 후 다음 날이 되니 대한민국이 난리가 났다. 너무 다르게 말이다. '너무 멋진 아빠'라는 소리도 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고 감동을 표했다.

신동엽은 "그래서 더 난리가 나고 다훈이 형은 프로그램을 하차하지 않고 계속했고. 더불어 당당하게 딸을 자랑할 수 있었다"며 흐뭇해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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