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여자친구 아버지는 "본 것도 없는데 차근차근 밟아가지 뭐 그리 급하다고, 기간을 가지고 오래 좀 사귀어보지"라고 말했다. 이에 심현섭은 당장의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비치는 말에 할 말을 잃었다가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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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아버지가 5개월 지나도록 왜 한 번도 안 왔냐고 하자 심현섭은 "핑계가 아니고 3개월 지나고 부모님께 인사드리자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빠른 것 같다고 해서 두 달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종합] '54세' 심현섭, ♥여친과 결혼 무산되나…장인어른 "뭐 그리 급하다고" 단호 ('조선의사랑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808654.1.jpg)
이어 "지인들은 물론이고 모르는 사람들이 여자친구를 다 좋아해 준다. 울산에 내리면 처음 뵌 택시 기사님도 응원해 주시고, 어디 편의점 가면 아주머니도 응원해주신다. 어떻게 보면 부모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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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인터뷰에서 "아빠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 막내딸이라서 그런지 시간을 두고 만나라고 하시는 것 같다. 그래도 '진지하게 잘 만나봐라'고 했으니 허락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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