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가는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김호중은 뺑소니로 대중의 큰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정서를 감안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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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지난 23일 오후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 여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슈가를 상대로 면허취소 절차를 밟는 한편 조사 내용을 토대로 처분 여부 등에 관해 검토할 방침이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 사고 이후 김호중 대신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갈아입고 경찰에서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다며 대리 자수했다. 본부장 전모 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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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김호중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피해자와 합의는 이뤄졌으며, 추후 이체 내역서를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다. 김호중의 결심 공판은 오는 9월 30일 열린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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