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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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와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두 편이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초청됐다고 26일 밝혔다. 온 스크린 섹션은 OTT 플랫폼에서 공개 예정인 화제의 시리즈를 선보이는 부문이다.



<좋거나 나쁜 동재>(연출 박건호, 크리에이터 이수연, 극본 황하정·김상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이스팩토리·하이그라운드, 제공 티빙)는 스폰 검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픈 청주지검 '서동재(이준혁 분)'와 그의 앞에 나타나 지난 날의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이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탄탄한 팬덤을 모은 대체불가 캐릭터 ‘서동재’를 조명한 스핀오프 시리즈로, 배우 이준혁과 박성웅이 물러섬 없는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비밀의 숲 1, 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서동재’의 새로운 면모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박건호 감독, 극본은 황하정, 김상원 작가가 맡았으며, <비밀의 숲 1, 2>를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스팩토리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비밀의 숲>을 잇는 탄탄한 세계관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느그 동재’, ‘우리 동재’의 귀환을 알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크리에이터 노덕, 극본 송현주·장인정, 연출 김혜영·최하나, 기획 CJ ENM, 제작 CJ ENM·스튜디오몬도, 제공 티빙)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를 담았다. CJ ENM 영화사업부의 첫 OTT 시리즈 기획 및 제작 콘텐츠로, 영화 <연애의 온도>와 시리즈 <글리치> 등을 연출한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았다. 여기에 시리즈 <유니콘> 연출에 이어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베를린영화제 수정곰상을 수상한 김혜영 감독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사할 전망이다.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캐스팅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배우 공명과 김민하에 이어 정건주, 오우리, 고창석, 서영희까지 믿고 보는 실력파들이 뭉쳐 영화 같은 완성도를 갖춘 청춘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인다. 람우의 절친 ‘홍석(정건주 분)’, 희완의 소울메이트 ‘태경(오우리 분)’, 희완의 아버지 ‘일범(고창석 분)’, 람우의 어머니 ‘정숙(서영희 분)’ 등도 함께 열연해 작품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첫사랑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일주일을 담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2025년 공개된다.



이로써 티빙은 3년 연속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를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 2022년 <욘더><몸값> N차관람 열풍, 2023년 <운수 오진 날><LTNS><러닝메이트> 5분컷 매진에 이어 올해는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두 작품이 얼마나 큰 화제를 모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3년 연속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각자 뚜렷한 색을 지닌 <좋거나 나쁜 동재>와 <내가 죽기 일주일 전>가 영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영화제 기간 동안 일부 회차가 상영될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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