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곡에서 처절하게 펼쳐진 인물퀴즈를 통해 묵은지 닭볶음탕을 획득한 멤버들은 뒤늦은 점심식사에 나섰다. '1박 2일'에 합류한 후 첫 식사를 하게 된 조세호와 이준은 꿀맛 같은 점심밥에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고, 기존 멤버들 역시 오디오 공백이 생긴 줄도 모른 채 무아지경으로 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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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 멤버 조세호의 차례가 됐고, 멤버들은 그의 은인이자 '1박 2일'과 동시간대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유재석을 언급하며 "나는 유재석을 짓밟으러 왔다!"라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당황한 듯 잠시 눈을 질끈 감았던 조세호는 "아니다"라고 대답했고, 다행히 이는 진실로 판독되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모면했다.
예상과 달리 앞 순서에서 진실 릴레이가 이어지자 뒷 순서에 위치한 멤버들의 불안감도 커져갔다. 그러나 딘딘, 유선호 역시 진실 판정을 받아내면서 전원 실내 취침을 향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고, 마지막 주자 이준 또한 진실의 녹색 불을 켜면서 '1박 2일' 팀은 거짓말 탐지기 '6연속 진실'이라는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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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멤버 조세호와 이준이 각 팀의 대표로 나선 가운데, 조세호가 소금 두부에 당첨되면서 아침식사는 이준이 속한 잘생긴 팀에게로 돌아갔다. 김종민, 이준, 유선호는 얼큰한 순두부찌개에 만족감을 나타낸 반면 기상 미션에서 패배한 문세윤, 조세호, 딘딘은 불볕더위 속에서 직접 맷돌에 콩을 갈아 콩물을 만들어 먹었다.
아침식사 후 멤버들은 오성제 저수지로 이동해 새 포스터 촬영까지 마쳤다. 새 식구가 된 조세호, 이준과 함께한 첫 번째 여행을 마무리한 '1박 2일' 팀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를 방문해 유쾌하고 야생미 가득한 여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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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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