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의 ‘프랑켄슈타인’이 환호와 박수 속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한국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지난 25일을 끝으로 약 3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인 ‘프랑켄슈타인’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인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천재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은 유준상은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 이후, 9년 만에 돌아와 더욱 깊어진 무대 장악력으로 자신만의 빅터를 선보였다. 그는 빅터의 연구를 향한 집념과 원하는 목표 앞에서 드러나는 어딘가 뒤틀린 광기 어린 모습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표현해 내며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빅터가 뜻밖의 생명을 창조한 뒤에 느끼는 욕심으로 가득했던 삶에 대한 통탄, 결핍에서 빚어진 고독,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그리는 후회 등 변모하는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그의 노련한 연기력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5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인 이번 ‘프랑켄슈타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유준상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총막공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함께할 수 있어 너무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다시 빅터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여러분들께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다. 빅터 안녕!”이라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한국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지난 25일을 끝으로 약 3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인 ‘프랑켄슈타인’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인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천재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은 유준상은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 이후, 9년 만에 돌아와 더욱 깊어진 무대 장악력으로 자신만의 빅터를 선보였다. 그는 빅터의 연구를 향한 집념과 원하는 목표 앞에서 드러나는 어딘가 뒤틀린 광기 어린 모습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표현해 내며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빅터가 뜻밖의 생명을 창조한 뒤에 느끼는 욕심으로 가득했던 삶에 대한 통탄, 결핍에서 빚어진 고독,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그리는 후회 등 변모하는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그의 노련한 연기력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5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인 이번 ‘프랑켄슈타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유준상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총막공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함께할 수 있어 너무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다시 빅터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여러분들께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다. 빅터 안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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