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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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 배우 강훈이 '나의 해리에게'에서 신혜선으로 인해 첫사랑의 열병을 앓는 모태솔로 아나운서로 변신한다.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는 나의 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집필한 한가람 작가가 설렘 디테일이 살아있는 로맨스의 정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지니TV '나의 해리에게' 제공
사진=지니TV '나의 해리에게' 제공
'나의 해리에게' 측은 26일(월) 강훈(강주연 역)의 캐릭터컷을 처음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강주연은 미디어N서울 소속의 FM 끝판왕 아나운서. 특히 남중, 남고, 육사를 나왔고 연애 경험이 전무한 순수한 영혼의 모태솔로다.

스틸 속 강훈은 강주연 캐릭터를 100% 흡수한 듯 시선 강탈 제복 핏을 선보이며 극에 볼거리를 더한다. 가장 먼저 육사 시절의 강주연은 풋풋한 청춘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졸업식에 참여한 그는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가족의 축하를 받고 있는데 해맑은 햇살 미소로 여심을 사르르 녹이고 있다.

반면 칼각 슈트핏을 자랑하는 현재의 아나운서 강주연은 다소 냉소적인 분위기로 빈틈없는 이미지. 흐트러짐 없는 블랙 슈트와 단정한 머리로 FM 끝판왕 아나운서의 면모를 발산하는 강주연에게서 차가운 철벽남의 포스가 느껴져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육사를 졸업하고 장교의 삶을 살던 강주연이 아나운서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베일에 가려진 강주연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강주연이지만 어느 날 불현듯 눈앞에 등장한 주혜리(신혜선 분)에게만큼은 따도남의 면모를 발산한다고. 주혜리의 존재가 강주연의 평범한 일상에 파동을 일으킨 후 모태솔로 강주연에게 늦은 첫사랑의 열병을 안겨준다고 해 주혜리와 강주연의 맑고 풋풋한 로맨스에 기대가 치솟는다.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9월 23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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