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인(양조아 분)은 금애연을 만나 "언니 사진 봤지? 그 사람 변 사장 아니다. 나 임신시키고 내뺀 빈털터리 모질이 쓰레기. 변 사장 아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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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안정인이 미혼모로 살아가는 모습을 안타까워한 변무진. 안정인은 "남자 하나 잘못 만나 혼자 애 키울 사람 하나 생각나서 그런다고 하더라"고 변무진이 금애연을 두고 했던 말을 전했다.
금애연이 안정인에게 "그동안 나한테 숨긴 이유는 뭔데?"고 묻자 안정인은 "그때가 변 사장이나 나나 인생 제일 밑바닥이었으니까. 변 사장이 태국에서 무슨 일까지 했는지 알면 언니는 진짜"고 운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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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애연은 "그랬던 놈이 건물주가 됐다고? 그 인간이 사업은 아니다. 사업 머리가 없다"고 얘기했다. 안정인이 "변 사장 목표는 성공해서 언니한테 돌아오는 거였다. 언니와 같이 살려고 이 집을 사려고 대체 무슨 짓을 한 걸까"고 얘기하자 금애연은 변무진에 대한 궁금증으로 생각에 잠겼다.
금애연은 변무진에게 "네 정체가 뭐든 그게 뭔 상관이냐. 그동안 내가 키웠는데. 내가 모자란 건데. 대체 엄마 자격증 같은 거 없는 거니. 오은영 선생님은 조금만 빨리 태어나지. 이러고도 내가 엄마냐"라고 눈물을 흘렸고, 변무진은 "애들 먹여 살리려고 그런 거 아니냐. 넌 늘 잘했다. 다 내 잘못이다"며 금애연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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