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진택은 고필승에게 "자네 집안과 운명까지 걸린 얘기를 하려고 한다. 자네가 우리 마리의 친오빠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자네를 내 법적인 아들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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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필승은 엄마 아빠에게 "저는 아버지 엄마가 계신데 그러면 안 되잖아요 거절 의사 분명히 밝혔다 이 문제는 신경 쓰지 마라"고 안심시켰다.
김지영은 계속 떠오르는 과거 기억에 괴로워했다. 스폰서 일로 추락했던 지난날을 회상한 그는 "누가 나한테 그런 짓을 한 거야. 엄마는 돈 버는 일 아니면 절대 안 한다. 혹시 빚쟁이들? 그 사람들은 나 망하게 하면 자기들이 손해 보는 건데. 공진단 대표? 나한테 그런 짓을 할 사람은 공진단 밖에 없다. 증거를 찾아야 된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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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필승은 "도라한테 스폰 누명 씌운 투숙객이 누군지 안다. 지영 씨가 그때 기억으로 힘들어하길래 기억 돌아오면 알려주려고 했는데, 지금 알려주겠다. 그 사람 황정식이라는 재연 배우다"고 전했다.
고필승이 "그 사람도 돈 받고 알바한 거라고 했다"고 하자 김지영은 "그 사람 지금 어딨어요?"고 물었다. 이어 고필승은 "모든 진실을 밝히기로 약속헀는데 필리핀으로 도망갔다. 기자인 제 선배와 같이 추적하고 있으니까 언젠가 반드시 잡힐 거다. 그러니까 지영 씨 마음 편하게 가져라. 도라는 절대 그런 짓 할 애가 아니다. 나는 도라를 믿는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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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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