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위라클
/사진 = 유튜브 위라클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함께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송지은은 23일 SNS를 통해 "제 인생에 가장 큰 확신이였던 오빠와의 동행. 그 출발선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과정 속에서도 사랑은 많은 것을 치유하고 온전하게 했습니다"라며 "이제는 저희가 받은 사랑을 전하고 흘려 보내는 작은 교회가 되어보려 합니다. 그 첫걸음에 따뜻한 축하를 더해주세요"라고 적고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송지은과 박위는 아름답고 행복한 예비 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메이크업을 받고 멋진 예복과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두 사람은 행복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에 임했다.

이날 23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 역시 '눈물의 웨딩촬영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 유튜브 위라클
/사진 = 유튜브 위라클
/사진 = 유튜브 위라클
/사진 = 유튜브 위라클
/사진 = 유튜브 위라클
/사진 = 유튜브 위라클
/사진 = 유튜브 위라클
/사진 = 유튜브 위라클
영상에서 송지은의 개인샷 촬영을 바라보던 박위는 "어떻게 저 여자가 나를 만났지 하는 의문점이 드는 순간"이라며 "나 자신이 대단하고 대견하고 이 정도면 인생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막바지 송지은과 박위는 건물의 옥상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빨갛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던 송지은은 갑자기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박위는 송지은의 손을 잡고 눈을 뒤집어 까며 "빨리 웃겨야 돼"라며 달랬다.

박위의 눈물에 송지은은 "눈물이 쏙 들어갔다"며 페이스를 되찾고 끝까지 촬영을 마쳤다.

박위와 송지은은 신앙생활을 하던 중 새벽 예배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2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박위는 지난 2014년 낙상사고를 당해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고, 재활에 매진해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위라클팩토리를 설립해 '위라클'(Weracle)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위는 KBS 2TV 드라마 '학교2', '비단향꽃무', '부활',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의 장남이기도 하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 후 현재는 배우 활동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