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소영 인스타그램, 롯데 자이언츠
사진=박소영 인스타그램, 롯데 자이언츠
개그우먼 박소영이 전 프로야구 선수 문경찬과 열애 중이다.

박소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밝혔다.

DJ 배성재는 "스타 커플이냐"고 물었다. 박소영은 "연예인은 아니고 야구선수였다가 올해 은퇴했다. 문경찬 선수다. 롯데에서 은퇴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연애를 시작했으니까 누가 물어보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물어보더라. 난 물어보면 있다고 해도 괜찮은데"라며 강했던 공개 열애 의사를 드러냈다.

박소영은 교제 기간에 대해 "얼마 안 됐다. 3개월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찬 씨 미안하다. 허락도 없이 말했다. 얘기 안 했다"고 했다.

문경찬은 박소영보다 5살 연하. 박소영은 "예전부터 알고 지냈는데 이 친구는 부산에 있었다. 은퇴하고 서울에 와서 지인들과 다같이 만나고 연락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교제 계기를 밝혔다. 배성재가 "지인이면 오히려 결정적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물었다. 박소영은 "오랜만에 봤는데 느낌이 좋고 내 이상형인 것 같았다. 편안하게 연락하다가 따로 봤는데 사람이 괜찮더라. 그때부터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답했다.

1987년생 박소영은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1992년생 문경찬은 2015년 2차 2라운드 전체 22번으로 기아 타이거즈에 지명돼 프로 입단했다. 기아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투수로 활동했으며, 2023년 은퇴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최강야구'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바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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