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승희는 오마이걸의 지난 10년을 회상하며 "난 야생화였다. (연예계에) 던져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연예계에 발을 들인 계기를 밝혔다.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데뷔 이후 줄곧 가족을 부양해 왔다고 밝힌 승희는 가수가 된 것과 관련 남다른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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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는 멤버 아린의 성장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린이가 17살 때 데뷔했는데, 숙소 생활하면서 교복 입고 아린이가 등교할 때 늘 도시락을 챙겨줬다. 그런데 잘 되고 그러면서 아린이가 회사 분들에게 음료를 '삭' 돌리고 그러더라. 또 용인을 직접 운전해서 다녀오다니 '이 친구도 다 컸다'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효정은 이날 10여년 전 아이돌을 꿈꾸게 된 배경으로 가수 백지영을 지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옛날 전 백지영 선배님을 좋아해서 발라드 가수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 슬픈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갑자기 K팝 붐이 일었다. 춤을 따라 추기 시작했는데 전교생 중 제 춤 실력이 나쁘지 않은 거다. 그래서 방향을 틀어서 시작한 것"이라고 당시를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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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의 미니 10집 'Dreamy Resonance'는 오는 8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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