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영상에서 장항준의 절친으로 등장한 서장훈은 장항준이 포옹하려 하며 반기자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거다. 이럴 거면 그냥 갈게요"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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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은 농구선수 시절 서장훈에 대해 "진짜 전투적으로 했다. 포지션 자체가 센터여서 전투적일 수밖에 없었다"며 "한국 프로 농구사에서 제일 골을 많이 넣은 선수가 서장훈이다. 단연 1위다. 2위 하고도 (득점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소개했다.

그런 가운데 장항준은 서장훈에게 "그거는 궁금하다. 만약에 지도자 제안이 2026~2027 시즌에 들어와서 다 그만둬야 한다면?"이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서장훈은 "해보고 싶은 생각은 어떤 선수나 다 있을 거다. 지금 하고 있는 방송이 너무 많다. (감독을) 하는 건 좋지만 성적이 안 나서 3개월 만에 잘리면 다시 (방송에) 돌아오나?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저런 걸 다 떠나서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 없다. 70살 이후?"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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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장훈은 "후회도 돼고. '조금 더 잘 할걸', '이렇게 내가 조금 더 열심히 했다면 2만 점 더 늘 수 있지 않았을까?' 처음에 안 울려고 했는데 전광판에 어렸을때 부터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와서"며 "그만두는 날에 충격이 강하게 남아있다"고 회상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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