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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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종혁은 "제가 실제로 유학했었던 곳이다. 시나리오 받았을 때 뉴질랜드 유학생을 누구보다 재밌게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처음에 가면 학원에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 생각도 났고 참고도 했다. 촬영하면서 어릴 때 같이 생활했던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 친구 삶도 듣고 하다 보니 그때 공기가 생각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보면 제 과거를 생각하게 된다. 저는 부모님의 의지로 유학을 하러 갔다. 당시에는 외롭고 행복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군대 다녀오고 연기를 시작했을 때 저에게 많은 자양분이 됐던 것 같다. 지금도 부모님은 미안해하지만, 그때 그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가 행복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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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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