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욱 심각한 것은 이동호가 초긍정 마인드를 갖고 있지만, 뚜렷한 계획이나 대책은 전혀 내놓지 않는다는 것. 실제로 VCR로 공개된 일상에서 이동호는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라이더 일에 나서더니, ‘배달 콜’을 가려 받으면서 게임방송 시청에 몰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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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천혜옥은 ‘독박육아’와 살림을 도맡고도 남편에게 군소리 하나 안 하더니, “잠시 쉬고 오겠다”고 한 뒤 몰래 ‘배달 알바’를 한다. 이를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생활력이 대단하다”, “건강이 걱정된다”라며 안타까움의 한숨을 쉰다. 같은 시각, 남편은 아들과 잠깐 놀아주다가 이내 아들을 품에 안고 게임 방송을 시청한다. 그런데 얼마 후, 이동호는 ‘여사친’에게 전화를 걸더니, “혜옥이 나갔다. 빨리 와”라고 해 스튜디오를 ‘얼음’으로 만든다. “와이프도 없는데 왜 여자를 집으로 불러?”라는 싸늘한 반응 속 이동호의 ‘여사친’이 집을 방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천혜옥까지 갑자기 집에 돌아와 살 떨리는 ‘삼자대면’이 이뤄진다. 과연 천혜옥이 남편과 여사친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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