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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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는 캐릭터에 대해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영하의 펜션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고, 결국에는 평화로운 삶에 균열이 일어나게 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저도 촬영하면서 기대가 되기도 했다. 굉장히 어려웠다. 이 캐릭터를 준비하는 기간에도, 촬영하면서도 제가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서는 최고 난도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계속 의심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 같다. 가장 중점을 두고 싶었던 건 인물이 어떤 대사를 내뱉거나, 행동할 때 단순한 캐릭터처럼 보여지지 않았으면 했다. 점차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어떤 행동을 할 때 깊은 내면에 있는 속내를 궁금하게 만들고 싶었다. 또한 외적으로도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서 노력했다. 잘 해내고 싶었다. 몸은 고생했지만, 제가 느껴지는 행복감이 컸던 작품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민시는 그간 배역 중 체중을 가장 많이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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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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