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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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최여진이 돌싱 남친의 존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최여진이 연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최여진은 "할 얘기가 있어서 나왔다. 3주년 특집 소개팅을 했잖냐. 재미로 하는 줄 알았는데 오빠들이 너무 진지하더라. 그래서 얘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나는 지금 짝꿍이 있다"고 밝힌 최여진은 "내 인생의 짝꿍이다. 지금 연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7살 연상 비연예인이다. 계절 스포츠 위주의 운동 비즈니스를 하고, 운동하다가 만났다. 공개하는 이유는 쭉 계속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이라며 결혼 생각을 내비쳤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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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은 남자친구와 친구 같은 관계로 오래 만난 사이라고 밝히며 "내 스타일이 아니다. 이상형과 정반대였다. 나보다 키도 작고 상대가 결혼 경험이 있다"면서 연인이 돌싱인 사실을 털어놨다.

돌싱과의 연애에 대한 '부모님 반응'을 묻자 최여진은 "누구를 데려다놔도 딸이 아까울 거다. 그건 엄마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며 "엄마 생각보다 내 선택이 더 중요하다. 내 삶이니까"라고 확고한 생각을 드러냈다.

미혼 여친과의 연애에 이혼 경험이 있는 남친은 미안함을 보인다고. 하지만 최여진은 "한번 경험이 있으니 실수 안 하려고 더 절하지 않을까요?"라며 긍정적인 미소를 보였다.

남친 호칭이 '아저씨'라는 최여진은 "잘생기면 오빠, 못생기면 아저씨"라고 기준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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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남친한테 선을 그었다는 최여진. "운동하러 간 건데, 오바해서 귀찮게 할까봐 선을 그었는데 오래 보니까 너무 사람이 괜찮더라. 유머코드, 취미, 음식 스타일이 다 맞았다. 나의 '키다리 아저씨'인 거"라고 표현했다.

드라마 속 '나의 아저씨'를 만났다는 최여진은 "오랜 시간 함께 보내다 보니 내 삶에 스며들면서 내가 숨 쉬는 산소의 원자 하나같다"면서 남친에게 공개적으로 애정을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아까워서 결혼 안 한다던 최여진이 이상형 정반대인 사람과 결혼한다. 결혼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면서 땅 부자 여진의 재산 근황을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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