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범수는 "한 번의 아픔을 겪은 후 재혼에 성공했고, 수많은 시도 끝에 50세에 귀한 딸을 얻었다"며 "딸과 반세기의 나이 차이가 나는 셈"이라고 전한다. 이에 둘째 환준이와 56세의 나이 차가 나는 신성우는 "얼마 전 약국에서 아이와의 나이 차이를 묻는데 머리가 띵하더라"며 '늦깎이 아빠'로서의 공감을 보낸다. 직후 옆에서 이들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던 김용건은 "그럴 땐 내 이야기해, 아들과 75세 나이 차이가 난다고…"라며 '자폭 토크'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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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엄마의 외출 후, 부녀는 둘만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낸다. 아침부터 아빠에게 고난도 요가 자세를 전수하며 김범수의 '곡소리'를 유발한 희수는 뒤이어 ‘레스토랑 역할극’에 돌입한다. 이때 희수는 서울대 출신 김범수와 오로지 ‘영어’로 유창하게 대화를 이어 나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에 대해 김범수는 "강남 영어 유치원의 10년 역사상 영어 작문 실력으로 최고 성적(Exceptional)을 받았다. 지난 10년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더라"며, 영특한 딸에 대한 자랑을 이어 나간다. 희수의 원어민급 영어 실력에 동갑내기 딸과 아들을 둔 소이현과 신성우는 "우리 애는 아직…", "태오는 언어보다 곤충 쪽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아빠는 꽃중년'은 오는 22일(목)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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