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신영은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 좋더라.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 하고 저를 가만히 불렀다. 순간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주저앉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소중한 나의 삶, 그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 지켜내야겠구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거다.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다"라며 뭉클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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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입장문이 공개되자 대중은 "장신영과 자녀들이 너무 안타깝다"며 "지금이라도 이혼하고 새 출발 해라", "상처 잘 딛고 일어나라", "장신영 씨와 자녀들이 행복하기만을 바란다" 등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그러나 장신영은 큰 고민 끝 이혼 대신 용서를 택했다. 일각에서는 장신영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고 질타하기도 했다. 강경준과 이별하고 새 삶을 꾸릴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대중의 이러한 지적은 과도한 개입으로 작용한다. 당사자만큼 아프고 고민을 많이 한 사람도 없을 터. 장신영의 입장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게 최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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