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지난 신고에서 제 신고가 거짓이라 판명된 적 없다"며 "민희진 대표 2차 입장문 이후, 제 신고가 허위라고 계속 주장하기에 추가로 지난번 제출하지 않은 녹취와 메신저 캡처 내용을 다량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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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B씨는 그가 지적하고자 하는 사안의 쟁점 3가지를 짚었다. 그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신고 무마를 위한 부당 개입을 했는지, 민 대표가 A씨를 코치해주는 과정에서 저에 관해 심한 욕설을 했는지, 제 동의 없이 카카오톡과 제 연봉 등 개인정보를 공개한 건이 핵심 논점이다"라고 적었다.
B씨는 뒤이어 "제가 왜 힘들게 확보한 증거를 신고에 넣지 않았는지, 7월에 억울하게 보복성 성희롱 신고 뒤 퇴사한 무능력자로 지목됐을 때도 하이브에 녹취부터 내지 않았는지, 혹시 모를 사과를 기다리고 기다리며 얼마나 참담하고 속상했는지 민희진 대표와 임원 A씨는 끝까지 제 진의와 충심을 알 수 없을 거다"라며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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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과 취소가 아니라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 B씨는 "사과 취소가 아니라면 사과 정정이냐"라고 분개하기도 했다.
앞서 19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어도어 A 부대표의 입장이 밝혀졌다. 그는 한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희롱을 한 적 없다. '어린 여성'이라는 표현을 쓴 적 없다"며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모두 성립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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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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