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예능 '문명특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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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시점에도 직원들의 의견을 중요시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는 "태연: 제가 뽑은 리드보컬은요... | 위대한 재쓰비 (Feat. 태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재재X가비X승헌쓰가 소녀시대의 태연과 만났다.
사진=웹예능 '문명특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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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태연에게 "곡이 없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음원을 내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태연은 "일단 곡을 촥 준비해야 한다. 나에게 어울리는 곡들을 촤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가 콘셉트와 맞는 곡들을 수집하고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수집하냐는 말에 태연은 "내 감을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직원분들의 추천과 의견을 듣는다. 그런데 이 정도 연차 차면 본인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지 않냐고 하시는데, 나는 되게 협조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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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직원들한테 많이 의지한다"고 말했다. 승헌쓰는 "현명하다. 장수의 비결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가비는 "춤만 추는 것도 너무너무 힘들다. 그런데 어떻게 춤추면서 라이브를 하느냐"고 태연에게 질문했다. 태연은 "완벽하게 춤 동작까지 다 챙기긴 힘들다. 안무를 꼭 하지 않고 다른 손동작으로 바꾸기도 한다"고 꿀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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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태연에게 어떤 트레이닝을 받아야 할 거 같냐고 조언을 구했다. 태연은 "재재는 의외로 발성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목소리 쓰는 걸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손 봐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가비에 관해선 "자신감"이라고 이야기해 가비를 놀라게 했다. 태연은 "스스로 본인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가비는 "돗자리 깔아도 된다"고 말하며 입을 막았다. 그는 '댄서다 보니까 내가 여기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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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가수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듣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진심이면 된다. 어떻게든 나쁘게 보는 사람은 나쁘게 볼 수밖에 없다. 진심을 갖고 하면 좋게 볼 거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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