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중 고준은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에서 무천시로 좌천된 형사 노상철 역을 맡았다. 정의롭고 따뜻하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거침없는 사냥개가 되기도 하는 입체적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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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좌천으로 광수대를 떠나면서도 특유의 여유와 느긋함을 보이기도 하고 무천시 부임 첫날부터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하는 상철을 통해서는 범죄자를 쫓을 때와 상반되는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유쾌하게 그리며 존재감을 더욱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고준은 결혼식 당일 살해당한 신부와의 웨딩 사진을 보며 복잡하고 처연한 감정에 사로잡힌 상철의 모습을 몰입도 있게 담아내는 등 리드미컬한 연기력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더불어 고준은 변요한과의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과 치열하고 끈질기게 펼쳐질 관계성을 예고하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무천시 도착과 동시에 정우(변요한)에게 뺑소니범으로 몰리며 껄끄러운 만남을 시작한 상철은 이후 10년 전 시체 없는 살인 사건의 범인이 정우임을 알게 되며 사냥개 모드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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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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