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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 극본 김영윤)가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금애연’ 역을 맡은 배우 김지수가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4회에서 금애연(김지수)은 남편 변무진(지진희)이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를 매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음성변조를 한 채 변무진의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혀 모른다는 답변만 돌아와 변무진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또한, 변무진의 끊임없는 플러팅을 차단하려 애쓰는 변미래(손나은)와 그 사이에 낀 금애연의 갈등이 웃음을 자아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어 변무진은 금애연에게 3개월 동안 관리비를 면제해 주겠다는 뜻밖의 제안을 하며, 가족들을 빌라에 머물게 하려고 애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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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극의 하이라이트는 금애연이 쇠파이프를 야구 배트처럼 휘두르며 신발을 공처럼 던져 고깃집 사장의 등에 명중시키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액션을 넘어, 자신에게 부도덕한 마음으로 접근을 시도했던 고깃집 사장에게 억눌린 감정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김지수는 이 장면을 통해 금애연의 복잡한 내면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동시에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김지수는 금애연 역을 통해 액션부터 복잡한 감정 연기까지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금애연의 내면 갈등과 복잡한 심리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며 ‘가족X멜로’의 시청률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IOK]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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