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MC 정형돈이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금쪽이 아빠는 "결심했다기보다는 연애 중 아기가 생겨서 결혼했다"고 속도위반으로 20대 중반에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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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저를 (딸이) 괴롭힌다고 해야 하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금쪽이 아빠는 "제가 아내한테 듣기로는 울고 떼쓰는 게 심하다고 하는데 저랑 있을 때는 그런 게 안 보인다. 둘 사이에서 중재를 시키는데 난감하다"고 고충을 얘기했다.
딸이 엄마 말을 따라 하거나 동생한테 물건을 던지는 행동을 하자 엄마는 "왜 자꾸 던지냐. 하지 마. 나도 네 말 안 들을 거다. 금쪽이도 엄마 말을 안 들었잖아"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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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 박사는 "아이는 무서운 것으로부터 보호해달라는 뜻이다. 엄마는 이거를 얘가 보호가 필요한 상황인 것을 눈치를 못 채고, 괘씸하게 생각만 하는 거다. '넌 사사건건 말을 안 듣는구나? 엄마를 괴롭히려고 작정을 했네'라고 생각을 한 거다"고 설명했다.
엄마는 "맞다.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오 박사는 "아이의 당연한 요구를 엄마가 계속 못 알아차린다. 마땅히 들어줘야 할 요구로 생각하지 않는다. 말을 듣지 않는다고만 생각하니까 충돌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마음에 결핍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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