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 혜정이(딸)를 위한 결정"이라고 운을 뗀 함소원은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다. 나는 어릴 때 다툼이 많은 집안에서 자랐다. 다툼이 없고 조용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나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어서 싸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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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과 진화는 변함 없이 한 집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혜정이를 위한 책임, 본분을 다 하려고 한다"며 "이혼을 결정한 시기에도 이게 맞는지 모르겠더라. 혜정이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싶었다. 이혼하고 나니 확실히 싸움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이혼 사실을 알리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나이가 많기 때문에 항상 내가 이 가족의 대장이라고 생각했고, 모든 책임은 나한테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혼했다는 걸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다 말씀 못 드리지만 9월 추석 전에 한국에 들어가 세세한 이야기를 하겠다. 이렇게 늦게 말씀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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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은 진화와 2017년 결혼했고 이듬해 딸을 낳았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하다가 2021년 3월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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