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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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41살 아저씨들이 좋아하듯 록발라드를 좋아한다. 이번에 많은 장르를 경험했다"며 "곡을 하나 만들었는데 팝처럼 된 것 같다. 어떤 장르를 생각하고 만든 건 아니고,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여행이 저의 버킷리스트였다. 점점 준비된 여행을 많이 하게 되는데,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또 예능프로그램이다 보니 어느 정도 PD님들이 저의 안전 보호를 해주기도 했다. 그런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나중에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많이 고맙게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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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생각보다 유태오 형님이 예술적인 면이 있어서 잘 통했다. 첫날에도 숙소 오셨을 때 한 두시간 이야기도 나눴다"며 "공감대가 많이 통했다"라고 답했다.

김지우 PD는 "기안84가 영감을 받고 적은 걸 한국으로 보내서 직접 가사를 쓰고 녹음했다"며 "방송 초반에 이야기와 곁들여서 음악과 음원이 나온다. 이야기를 따라오면 인상적인 장소와 경험이 구체적인 가사와 음악으로 탄생하는 거다. 짧은 여행 치고는 다양한 음악이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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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음원 수익금에 대해 "기부를 하거나 좋은 곳에 쓰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 곡이 잘 돼서 기부를 하면 멋지겠지만, 잘 안 됐는데 기부를 하면 아쉬울 것 같다. 저작권료는 제가 알기로는 좀 받는 걸로 알고 있다. 예전에는 안 챙겨줬다고 하던데"라며 "잘 되든 안 되든 수익금은 좋은 곳에 기부하겠다. 그거 아니어도 잘 먹고 잘 사니까. 기부를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음악일주'는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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