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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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광복절을 맞아 진행된 마라톤에 참가한 후 소감을 전했다.

16일 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815런. 81.5km 뛰고 8.15km 걷뛰하고 들어왔더니 새벽 4시에 나갈때 몸무게 71.7kg 에서 67kg. 4.7kg 빠졌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션은 체중계 위에 올라가 몸무게를 쟀다. 특히 오랜 달리기로 인해 그의 발에는 굳은살과 깨진 발톱 등이 보여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이날 진행된 '815런'은 독립 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을 돕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매해 광복절마다 진행되는 기부 달리기다. 완주 기부금은 모아져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집을 짓는데에 쓰여진다.

앞서 션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쪽 엄지 발톱은 빠지고 오른쪽 엄지 발톱은 빠질 준비를 하고 있고, 한 개의 빠졌던 발톱은 자라고 두 개는 빠지려고 색깔이 변했네요"라면서 "발톱들이 연예인의 발톱인 줄 알고 살다가 러너의 발톱으로 살아가느라 고생이 많네요. 절반의 건강한 발톱을 가지고 내일 광복절에 최선을 다해서 81.5km의 감사 편지를 써보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가수 션은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기부뿐만 아니라 평소 아내 정혜영과 결혼한 날짜를 세고 있을 정도로 사랑꾼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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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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