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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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너무 하고 싶죠. 좋은 짝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지 않을까요. 벌써 마흔이 다 되었더라고요. 그동안은 나이 생각 안 하고 쭉 달려왔던 것 같아요. 연기에만 몰두했던 시간이었죠. 결혼은 되게 먼 얘기인 줄 알았는데...이제는 좀 다른 챕터로 넘어가고 싶어요. 저의 2막인지 3막인지 모르겠지만"

16일 공민정과 장재호가 9월 초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양가 가족 및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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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정과 장재호는 올 1, 2월 인기리에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와 관련, 공민정은 "작품 전부터 (장재호와) 친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공민정은 "다음 달 9월, 이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친척들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입니다"라며 예비 신랑 장재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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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정은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제 삶에 있어 큰 변화가 있는 요즘인데요,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마음 한 줌 보내주시면 오래오래 큰 힘이 될 것 같아요"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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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민정은 지난 2월 진행된 '내남결' 언론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욕심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작품에 출연했던 여배우 박민영, 송하윤, 공민정, 보아 모두 1986년생 동갑내기 미혼이었으나 공민정은 그중 결혼에 대한 욕구를 가장 강하게 드러냈다. 네 명 중 누가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은지 묻자 공민정은 0.1초만에 "내가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다. 나밖에 없을 것 같다. 나였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장재호 역시 자신의 SNS에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소식 전하고 싶어 글을 올린다. 오는 9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려 한다.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나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평소 나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알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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