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이 수억원을 내놓으라는 요구와 함께 협박당했다며 고소한 전 여자친구 A씨가 검찰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허웅 측은 지난 6월 A씨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고 밝히면서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피고소인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해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A씨를 고소했다. 당시 허웅과 A씨는 2번의 낙태와 공갈 협박 혐의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허웅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A씨에 대한 낙태 강요와 강간 의혹에 대해 "전혀 그런 적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반면, A씨는 "임신중절을 두 번 하는 동안 허웅은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책임지려 했다'는 허웅의 주장을 반박했다. 더불어 "임신 중일 때와 임신 중절 때에도 일방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맞고소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허웅 측은 지난 6월 A씨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고 밝히면서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피고소인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해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A씨를 고소했다. 당시 허웅과 A씨는 2번의 낙태와 공갈 협박 혐의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허웅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A씨에 대한 낙태 강요와 강간 의혹에 대해 "전혀 그런 적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반면, A씨는 "임신중절을 두 번 하는 동안 허웅은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책임지려 했다'는 허웅의 주장을 반박했다. 더불어 "임신 중일 때와 임신 중절 때에도 일방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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