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한이결'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714214.1.jpg)
‘한이결’은 1~2월 5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돼 뜨거운 화제성을 모았다.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했고 6개월간의 재정비를 거쳤다. 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파격적인 포맷과 진정성 어린 연출이 특징이다.
![사진=MBN '한이결'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714215.1.jpg)
이 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묻자 윤세영 PD는 "아동학대라는 키워드가 프로그램을 통해 논란이 됐다. 제작진으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 프로그램 촬영하기 전부터 미성년 자녀들이 이혼이라는 사실엔 접근하지 않게 하자, 노출되지 않게 하자는 게 기본적인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윤 PD는 "그런데도 이혼이라는 과정 속 가장 큰 축이 재산분할과 양육권 문제다. 양육권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대세 씨 부부 촬영 내용에도 사전에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혼이라는 사실을 직접 노출하지 않고 에둘러서 표현해 과정을 설명했지만, 시청자분들께는 정서적으로 우려가 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던 것 같다. 이 이 자리를 빌려서 제작진 대표로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정규 편성에서는 아이들이 극소수지만, 일상생활 정도에만 참여하고 이혼의 과정이라든가 부부간의 갈등 요소에서는 최대한 배제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이결'은 오는 18일(일) 밤 10시 MBN에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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