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정재용은 인터넷으로 이별 후 재회하는 법을 검색하며 "2년 동안 연지 엄마랑 연락을 안 하고 지내다가 오늘 만나기로 한 날이다"며 "아직도 (전처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는 거 같다. 연지 엄마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그리움, 후회도 많이 남는다"고 얘기했다.

ADVERTISEMENT
이후 정재용은 "그 당시에는 그게 마지막이었고, 그 이후로는 전처와 아이에게 연락을 안 하다시피 했다. 되게 오랜만에 서로 대화를 하는 시간이니까 연지 엄마가 덜 불편했으면 좋겠다.
되뇌어봤다. '잘 지냈어? 연지는 잘 있어?' 이런 톤 자체도 되게 신경이 쓰인다. 오랜만에 만나서"고 얘기했다.

전처와의 2년 만에 재회에 대해 그는 "반가워서 저도 모르게 손 인사를 했다. '안녕' 이렇게 인사를 하고 선물부터 주섬주섬 꺼냈다. 꽃이 제일 부담스러웠는데 꽃 보더니 웃더라고요. 생각보다 만남을 싫어하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정재용은 "연지 엄마가 제가 연락하는 것과 연지를 보려고 하는 것조차도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연지가 찾기 전까지는 안 봤으면 좋겠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솔직하게 대화를 하고 나서 머릿속이 많이 복잡해졌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