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추격 액션물이다. '폭군'은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마녀'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훈정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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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별한 일이 없이 만족감을 느끼면서 연기하는 현재가 좋다. '다음 작품 뭐하지?'란 생각을 지금 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예전보다 작품 수가 많아진 것 같다. 전성기는 아니지만, 지금 나쁘지 않아. 요즘 가장 바쁘다. 찍는 게 또 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떤 배우로 나아가고 싶은지 묻자 차승원은 "내가 안 했던 감독님들의 선택을 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끊임없이 과거 접점 없는 감독님들로부터 콜을 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나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 좋게 작업을 끝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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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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