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캐치! 티니핑'의 첫 번째 영화인 이번 작품은 TV 시리즈에선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던 하츄핑과 로미의 첫 만남부터 하츄핑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까지 담은 프리퀄이다. 지난 7일 공개된 이 작품은 인기를 모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ADVERTISEMENT
평일의 경우 극장에서 '사랑의 하츄핑' 상영 시간이 낮 시간대에 주로 포진돼 있어 성인들이 일과를 마치고 저녁 시간에 관람하긴 어려운 상황. 이에 대해 김 총감독은 "같이 봐도 재밌다고 하지만 아직은 '애들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거다. 누군가에게 본다고 하면 비웃고 그런다. 바뀌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2편, 3편을 만들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총감독은 한국 시장이 열려 있다며 애니메이션 영역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한국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있어서 틀을 깨는 중요한 국가다. 돈을 못 벌어도 계속 시도하는 거다. 우리도 많이 실패했다. 최근에 성공률 높아지며 회사도 바뀌어가고 있다"며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흡수하고 우리 걸로 만드는 과정에 있다"고 봤다. 또한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K-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러한 장점을 가진 한국 시장이 반드시 세계 시장에 진출해 성공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