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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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몸담은 C9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후 그룹 CIX를 탈퇴한 배진영. 그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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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배진영은 유료 소통 앱 '프롬'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나는 얼른 좋은 소식 주려고 계속 고민하고 생각하고 지낸다. 주변에서 다 천천히 생각하라고 하는데 난 그게 잘 안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시간이 금인데 말이다. 그동안 날린 금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부 그룹 팬들은 섭섭함을 드러냈다. CIX 팬들은 배진영에게 "그룹 활동을 했던 시간을 '날린 금'으로 표현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사진=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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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자 배진영은 14일 새벽 2시경 "나의 서툰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이 와전되고 오해가 있어서 당황스럽지만, 언행을 유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어떤 이유든 간에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면 내가 잘못한 거다. 내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배진영이 탈퇴하기 전 CIX는 1년에 한 번 컴백하고 해외 투어 외 국내 스케줄이 왕성하지 않았던 터. 팬들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던 상황이다. 배진영은 탈퇴 후 소통 앱을 통해 멤버들과 잘 지낸다는 근황을 공유했다.

새벽에 여러 번 사과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팬들은 배진영을 비난했다. 이러한 상황이 이슈되자 대다수의 팬은 "의도와 다르게 꼬아서 들은 것 같다", "고생이 많다", "어떻게 보면 진짜 날린 거 아니냐. 의지와 능력에 비해 활동을 많이 못 했다.", "응원한다" 등 댓글을 달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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