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던 중 오상욱이 도착하자 두 사람은 의자에서 비켜주며 "월드스타 님 앉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오상욱은 "옛날에는 땅바닥에 앉았는데"라며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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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김준호 위원은 "상욱이가 브라질 인플루언서한테 언급되면서 월드스타가 됐다"고 해외에서의 인기에 대해 얘기를 꺼냈고, 오상욱은 "제가 브라질에서 좀 괜찮나 보다. '브라질상'인가 보다. 축구가 유명하지 펜싱이 유명한 국가도 아닐 텐데 잘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김정환 위원은 "사실 세계랭킹 1위, 그랜드슬램 등 이번 대회에 걸린 게 많았다. 하지만 상욱이는 경기력에만 집중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오상욱도 "아시아에서 2관왕이 최초라는 것도, 그랜드슬램 달성도 끝나고 얘기 안 해줬으면 전혀 몰랐을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예전 '원조 어펜져스' 멤버들이 정말 많이 생각났다. 그 때는 막내였는데 이제 나한테 뭘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그렇다 보니 그 때 배워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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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정환X김준호 위원이 "앞으로의 목표, 미래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오상욱은 "운동선수 하면 생각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손흥민 선수처럼...대표적인 선수들이 있지 않나. 그런 사람 같은 펜싱선수인 제가 그렇게 되고 싶다"고 밝혔다.
'원조 어펜져스'에 이어 '펜싱 AI' '인간 센서'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김정환X김준호 KBS 해설위원은 파리올림픽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펜싱 1등 해설로 자리매김한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의 남은 종목들에서도 더욱 차별화된 중계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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