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유채훈은 앨범 수록곡 중 '도시음'이라는 곡의 녹음 비하인드를 풀어놨다. 그는 "'도시음'은 타이틀곡을 써준 작곡가의 제자 두 분이 써줬다. 22살, 23살인 실용음악과 대학생 작곡가다. 제 앨범에서는 최연소 작곡가고, 그분들의 초연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결이 다르고 신선한 곡이다. 그들이 내 보컬을 듣고 분석해서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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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리듬 좀 잘 타라. 발음을 어떻게 해보라' 하면서 제시해 줬다. 제가 클래식 기반으로 하다 보니 발음을 너무 정직하게 하는 거다. 직접 발음을 흘리는 듯한 방식으로 시범을 보이면서 이렇게 해보라 하는데 적응이 안 되더라. '발음이 이상한데?' 생각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명 'Sfumato'(스푸마토)는 색과 색의 윤곽을 흐릿하게 하는 미술 용어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계선 없이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여름시(夏詩)'는 누구나 했을 그 여름 사랑을 시처럼 노래 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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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훈의 세 번째 미니앨범 'Sfumato'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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