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승윤은 오프닝 곡으로 '폭죽타임'을 선곡, 강렬한 오프닝으로 단숨에 페스티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승윤은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곡의 도입부 기타 연주를 반복하는 색다른 인트로 편곡으로 시작부터 압도적 기세를 떨쳤다. 이어 이승윤은 역동적인 사운드의 '리턴매치', 거친 감성으로 포부를 뱉어내는 '검을 현', 폭발적 에너지의 '게인 주의'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ADVERTISEMENT
이승윤이 무대를 펼칠 때마다 물대포, 에어샷, 축포 등의 무대 특수효과가 적절히 배치돼 여름날 페스티벌의 낭만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승윤은 무더운 날 야외에서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만큼 폭포수 부스에서 얼린 폭포수를 배포하는 세심한 이벤트도 벌였다. 폭포수에 삽입된 QR코드를 인식하면 '폭포' 데모 버전과 뮤직비디오, 라이브 클립 등이 담긴 재생목록과 연결된다.
앞서 이승윤은 '싱어게인' 출연 당시 자신을 '배 아픈 가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2일 쇼케이스에서 지금도 같은 마음인지 묻는 말에 그는 "칭송받는 뮤지션이 부럽다. 저는 아직도 방구석에서 친구들과 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