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윤진 SNS
사진=이윤진 SNS
'호텔리어'로 새출발을 알린 이윤진이 발리에서 개리 가족을 만났다.

지난 4일 이윤진은 “편안하고 따뜻하고 귀여운 가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개리와 그의 아내, 아들 하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개리네 가족은 이윤진이 호텔리어로 일하는 곳에 묵는 것으로 보인다.

이윤진은 "겸둥이 커플", "더 기여운 하오. '이모 코미디언이에요?' '이모 예능 새싹이야'"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올 초 결혼 14년만에 이혼을 알린 이윤진은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에 실패한 뒤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윤진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딸과 생활 중이며, 이범수는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윤진은 이혼 소식을 전한 후 그간의 결혼생활을 폭로하며 재정위기와 고부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었다고 했다. 친정 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년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 흘리셨다는 감정적인 폭로와 더불어 이혼 사유가 이범수의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는 사생활 폭로도 서슴없었다. 또 딸이 해외 학교를 택했다는 이유로 서울 집에 출입 금지를 당했고, 아들은 이범수와 있어 소식을 들을 수 없다고도 했다.

이에 이범수 측은 ""이윤진 씨가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윤진은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조정 후 홀로서기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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